'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관광 아닌 연수일 뿐?…"대부분이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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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충북도의원, 관광 아닌 연수일 뿐?…"대부분이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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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충북도의원 레밍 발언 사죄

▲ 김학철 충북도의원 레밍 발언 사죄 (사진: YTN 뉴스 캡처) ⓒ뉴스타운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해명에 나섰다.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23일 자정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국민에게 사죄를 표했다.

특히 김학철 의원은 앞서 논란이 일었던 레밍 발언에 대해 "레밍 발언은 언론을 지칭했을 뿐 국민을 말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자신을 향한 비난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학철 의원은 충북도의원들이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두고 해외연수를 떠나며 논란이 일자 자신을 비난하는 국민을 '레밍'에 비유하는 발언을 던져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충북도의원들의 연수 일정이 파리의 개선문, 로마시대의 수로, 모나코 대성당 등 대부분이 관광명소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연수가 아닌 관광을 떠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지난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오창근 사회문화국장은 "충북도의원들의 연수 목적은 상투적인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다.

당시 오창근 국장은 "항상 해외연수의 목적을 선진지 견학과 그것을 본 경험들을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분들이 다녀와 쓴 보고서 내용을 보면 우리가 포털에 검색해도 알 수 있는 내용들이다. 실제로 제대로 활용된다고 볼 수 없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8박 10일 일정 중에서 24. 25일이 피란체 시청과 밀라노 시청 방문이다. 이건 어떻게 보면 연수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라며 "만약 일정이 계획됐다 하더라도 이런 천재지변이 있으면 양해를 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연수를 떠난 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김학철 의원은 이날 "우리가 문화와 관광을 담당해 갔을 뿐, 외유는 절대 아니다"라고 이를 해명, 김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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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세요 2017-07-23 18:03:39
국회의원,도의원 감축 및 국회의원,도의원등 최저 시급제,인센티브제 도입합시다. 도지사,도의원,그외 공무원들이 현장 출동해서 피해여부 파악과 현장상황, 바이러스발생 여부확인 및 방지등 할 것도 많은데 연수라 해서 못오는 건 말이 안되죠 그게 믿고 찍어준 사람들에게 할 일입니까 박근혜같은 인간이네

김학철2 2017-07-23 15:50:28
회외 연수 자체를 폐지해라~ 세금 낭비하지말고 국회의원도 개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데 시,도,국회의원 회외 연수 폐지해라~ 자비로 가든지

김학철 2017-07-23 15:47:17
뭔 개소리야~ 회기끝나면 당연 세금으로 연수라고 외유하면서 그냥 놀러가는거지

민심은 천심 2017-07-23 14:54:26
매년 지자체 예산이 축소되는 걸 방지하기 위하여 지자체에서는 멀쩡한 콘크리트 인도를 다음 해에는 콘크리트를 뜯어서 아스팔트로 다시 까는 걸 보았습니다.여름철에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지열이 더 높다는 걸 모르시는지? 지방세를 활용할 곳이 없어서 멀쩡한 콘크리트를 아스팔트로 깔아야 하는지? 내년도 예산이 축소되는 걸 방지하기 위하여 하는 것인지 지방세 활용에 감시가 들어가야 합니다.

민심은 천심 2017-07-23 14:47:42
지자체에서 주민들 한테 걷어들인 세금으로 지자체 의원들 연수를 빙자한 관광을 시켜줘야 하는 이유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지자체의원들 해외연수가 꼭 필요로 할까요? 주민들께 세금으로 걷어들인 세금을 활용할 곳이 없어서 도의원.시의원,구의원에게 해외연수를 관광지로 선택해서 꼭 보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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