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3일 2차 전당대회를 열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또 이재만, 김태흠, 류여해, 이철우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이재영 전 의원이 선출되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개명하고 재창당한 후 오늘 비로소 완전한 지도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달라지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울 국회헌정기념관과 경기도 남양주에서 전당대회 행사를 가졌다.
홍준표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선출 후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방, 건국, 산업화, 문민정부를 낳은 우리 당이 자만심 때문에 몰락했다"고 통감하면서 "당 쇄신과 혁신으로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잘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1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이철우 최고위원은 정책야당이 되겠다. 싸우지 않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2위로 유일한 여성최고위원에 선출된 류여해 최고위원은 "저의 최고위원 선출이 자유한국당의 혁신과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하면서 "당의 변화모습을 지금부터 보여주겠다" 며 "변하고 변하고 변하겠다"고 강력히 역설했다.
김태흠 최고위원 선출자는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야당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만 최고위원 선출자는 "꿈이 있는 정당으로서 비전과 희망을 열어가는 정당이 되겠다"면서 "보수 이념 무장에 앞장서겠다. 그리고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기존 정당 전당대회와는 다르게 농촌에서 감자캐기 봉사를 병행했다. 이날 2차 전당대회는 지도부 선출 후 봉사를 통해 수확한 400 상자의 감자를 무료급식봉사를 하는 희망케어센터에 기증함으로써 새로운 정당의 모습으로의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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