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 파퀴아오가 제프 혼에 판정패 당했다.
2일(한국시간) 호주에서 열린 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파퀴아오가 제프 혼에게 판정패를 당해 챔피언 자리를 내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파퀴아오는 제프 혼이 거침없이 쏟는 공격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전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제프 혼의 체력이 현저하게 줄어듬과 동시에 파퀴아오의 공격은 거세지면서 제프 혼이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혼전 끝에 경기는 KO 승 없이 끝났고 제프혼에 파퀴아오가 판정패라는 결과가 나와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파퀴아오가 제프 혼을 향한 비신사적인 행위를 경기 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대중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는 "제프 혼이 누군지조차 모를 정도"라며 조롱투의 발언을 해 분위기에 긴장을 더했다.
이후 그는 제프 혼이 말하는 순서에 휴대폰을 응시하거나 관련 없는 행동들을 하는 등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인터뷰를 방해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처럼 파퀴아오가 제프 혼에 경기 전 '듣보(듣지도 보지도 못한)'를 대하는 듯한 언행을 보였지만 판정패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업자득", "좋게 질 수 있었을텐데", "자신감 넘치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무시는 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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