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위에 소형 비행기(쎄스나 310)가 추락해, 하늘로 치솟는 화염 속에서도 다행히 조종사들이 크게 다치는데 그쳤다.
현지 소방당국자들은 이 끔찍한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 “이 정도의 부상정도라 놀랍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30일 오전 9시 30분쯤(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남쪽으로 60km정도 떨어진 고속도로 위에 비행기가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
미 에이비시(ABC)방송 화면에 따르면, 비행기 추락과 함께 커다란 불길에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 차량이 빠져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와 그 아내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비행기가 근처의 존 웨인(John Wayne)공항을 일단 이륙은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위로 추락했다는 것.
당시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량들이 달리고 있었으나 다행이 차량들과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없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사고의 내용에 비해 피해가 이정도라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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