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복 전 조흥은행장 ⓒ 뉴스타운^^^ | ||
이런 가운데 해태제과(00310) 소액주주인 L씨 등이 국민혈세인 공적자금을 낭비한 해태제과 사건인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이 말하는 일명 ‘8천억 해태게이트’도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의 빚 550억원을 탕감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산업은행 전 부총재인 박상배씨 등 ‘정부당국’의 협조와 ‘검은 커넥션’이 있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비스트였던 전 안전회계번법인 대표인 김동훈(58·구속)씨는 현대차로부터 41억6000만원을 받아 그 중 20억여원을 본인이 챙기고, 나머지 20억여원은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금융당국 등을 상대로 한 로비자금으로 썼다는 것.
이런 현대자동차그룹이 탕감받은 550억원은 결국 회수할 수 없는 공적자금으로 국민 혈세(血稅)로 메워졌다.
이들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은 “현대자동차그룹 빚 탕감의 주역인 박상배씨가 광주일고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점, 또 박상배가 IMF 당시 산업은행에서 특수관리부장이었던 점, 박씨를 산업은행 부총재까지 이르도록 이끈 당시 DJ정부시절 실력자였던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이기호씨가 박씨의 고교, 대학 동문인 점, 해태제과를 좌지우지했던 당시 해태제과의 주거래은행이었던 조흥은행 은행장 위성복씨가 광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점, 2001년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이 위씨를 사기,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고소해 고소인 진술당시 조흥은행 해태제과 담당 심사역인 K씨가 해태제과 처리를 조흥은행 독단으로 한 게 아니고 금융감독원에서 관계부처회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진술한 점 등이 위씨의 해태제과 처리에도 관심을 갖고 엄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처음 위성복씨가 조흥은행 상무로 재직하다가 국가 부도사태인 IMF 당시 모든 은행의 이사급이상이 모두 퇴출당할 때만 하여도 위씨는 그저 그런 인물이었다”며 “그런 그가 유일무이하게 1999년4월 조흥은행장으로 전격 기용되어 금융권에 나타났을 때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그리고 그는 전 김대중 정부 하에 '금융권의 황제'로 불리워졌으며, 당시 금융권에 '위성복 사단'이라는 조어가 생기기도 했다”며 “위씨가 조흥은행장을 그만 둘 당시 '서바이벌 게임'이란 자서전을 집필하였고 그 책은 현재 시중에 유포되어있어 많은 은행원들에게 읽히고 있는 바, 그 책 내용 중에 해태제과 문제를 해결한 위씨의 피력이 있는데. 피력대로라면 위씨는 해태제과를 되살린 일등공신이자 해태제과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인물이다”고 돼 있다.
그들은 “당시 해태제과는 부도난 상태로 위씨가 좌지우지할 정도였고 위씨와 당시 정부 실력자간의 의혹설이 있었다.”며 “해태제과 사건도 이제는 관심을 가져 조사해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위씨에 대한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의 고소사건은 서울지방검찰청의 무혐의 처분-항고-기각-재항고-기각돼 현재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서를 제출 심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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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민들앞에 스스로 고백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