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렬 PD는 14일 오전 9시10분쯤 노타이 차림으로 여의도 KBS신관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싸움은 이제부터"란 간단한 각오만 밝힌 뒤 출근했다.
문 PD는 출근에 앞서 지난 13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공개를 통해 왜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야 하는지, 누가 잘못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이 섰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젠 공공의 이익을 사욕 때문에 묵살하면서 공영방송인 KBS를 국민으로 부터 격리시키고 있는 KBS일부 경영진과 싸우기 위해 내일 오전 9시 KBS에 정식출근하겠다"고 밝혔다.
^^^▲ 추적 60분 동영상 ⓒ 뉴스타운 김병구^^^ | ||
문PD는 또 "내가 KBS에 복귀하더라도 추적60분의 나머지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도록 조치를 취해놓았다"며 "18일 저녁 7시 두번째 영상물(새튼, 황우석의 특허 누가 유리하나)에 이어 21일 저녁 7시 세 번째 영상물( NT-1의 진위공방), 그리고 25일 저녁 7시 네 번째 영상물(새튼의 특허도용의혹의 대상이 된 SCNT는 무엇이며 생명공학선진국 미국에서 어떻게 평가되나)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했다.
또, 문 PD는 28일에 스튜디오 녹화분을 포함한 종합편(60분물)을 인터넷을 통해 방영하는데 이어 5월 2일 저녁7시엔 ‘제3의 카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PD는 지난 7일 KBS에 의해 시사정보팀에서 프로그램 전략기획팀으로 대기발령을 받았으며 KBS는 자체 제작 영상물의 무단 유포, 무단 결근 등의 이유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국민은 알고 있는데 언론이 바른말을 하지 않고 있으니...
이제 정정당당한 언론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