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아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천 동춘동에서 발생한 여아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17)양은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만난 A양과 같이 범행을 공모했다.
김양은 범행 전 A양에게 살해 예고를 한 뒤 초등생인 B양을 유인해 살해했다. 이후 B양의 신체 일부를 A양에게 건네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가정환경 등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이 나이와 성별 정도만 알려진 공범인 A양은 사건 이후 변호인을 무려 12명이나 선임했다.
변호인 명단에는 인천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지미 변호사는 "변호사 12명이 들어갔다는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장검사 출신 한 명만 선임할 때도 기천만원, 억 이상이 들기도 하니까. 이렇게 4명이 같이 들어가면 사실은 굉장히 많은 수임료가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여아살인사건 피의자와 공범이 활동한 캐릭터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상황을 가정해 자신이 상황 속 캐릭터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대화를 이어가며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놀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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