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이종격투기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격돌한다.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드디어 자웅을 겨룬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8월 27일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T-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 룰로 승부를 가린다.
메이웨더는 49전 49승을 기록 중이며, 맥그리거는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올 초 화이트는 메이웨더에게 맥그리거와의 경기를 제안하며 2,500만 달러(약 294억 원)의 대전료를 제시했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화이트의 말이 진심이라면 그는 개그맨일 것이다"라며 "내가 차고 있는 시계를 보라. 어떻게 내게 그 따위 대전료를 제안할 수 있느냐"고 선을 그었다.
이를 두고 화이트는 "2,500만 달러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라며 메이웨더를 향해 "지금 시계나 자랑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곧 세금을 납부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 가운데 맥그리거가 1억 달러의 대전료를 요구하자 메이웨더는 "고작 800만 달러를 버는 주제에 욕심이 지나치다"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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