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을 맡았던 문형렬 PD는 KBS방영불가 판정에 불복하고 미국, 중국, 독일 등 국내외 서버 300개를 확보해 방송공개를 강행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최후 통첩문을 KBS측에 전달했다.
11일 인터넷 뉴스 폴리뉴스에 따르면 문 PD는 KBS에 보내는 최후 통첩문을 통해 "(10일) 오전 영상 편집을 마쳤다"며 "KBS의 일부 경영진이 사익을 위해 국민의 알권리에 도전하는 명분없는 길을 택할 경우 테이프 인터넷 공개와 함께 또 다른 제 3의 카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PD는 최후 통첩문에서 "치외법권 지역인 해외에 테이프를 넘기고 국내로 진입하게 하는 등 법망을 피하는 방법을 자문받았다"면서도 "국내와 해외사이트 직접 공개의 정도를 택하고, 형사처벌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60분 프로그램 중 15분을 먼저 인터넷에 공개하고, 추후 나머지 완본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KBS가 방영을 결정하면 나머지 완본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PD가 제작한 '추적60분-새튼은 특허를 노렸나?'는 △새튼의 특허 도용, △줄기세포 1번의 체세포 복제 가능성, △황 교수팀의 체세포핵이식 기술과 줄기세포 시장규모에 대한 미국의 생각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문 PD가 KBS에 보낸 최후 통첩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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