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에 꿀물 같은 단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이다.
그동안 워낙 땅이 메말랐던 터라, 오랜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인 강수량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전국적으로 100mm의 비가 내려야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될 텐데, 이번 비는 제주도에만 그만큼의 충분한 양이 내렸을 뿐이다.
가뭄피해가 가장 큰 내륙지역은 가장 단비가 필요하지만 오히려 10-20mm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국의 강수량은 서울 22.5mm, 진도는 36mm, 춘천 22.3㎜, 인천 22.1㎜, 대전 11.0㎜, 청주 7.6 등이다. 남부지역은 완도 64.4㎜, 고흥 64.0㎜, 보성 46.5㎜, 진도 36.0㎜, 여수 28.8㎜, 광주 6.0㎜이며 제주도는 서귀포 143.7㎜로 내리고 있다.
현재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앞으로 약 5mm 수준에서 내리다 오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강수량은 예년의 50% 수준으로 극심한 가뭄인 셈이다.
비가 옴에 따라 오늘 7일 기온이 다소 하강했다.
서울은 22도, 부산 18도, 강릉 16도, 대구 21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전주 20도, 제주 2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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