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에 15분간 쏟아진 거대한 우박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차 유리창이 깨지고 비닐하우스가 뚫리는 등 피해 신고가 많았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저녁 6시쯤부터 약 70분 동안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원에서 우박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약 15분 동안 쏟아진 우박은 최대 크기가 10c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우박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된 바 없지만, 우박이 차량을 강타해 유리창을 파손시켰고, 농지에도 우박이 쏟아져 작물과 재배시실 등에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이번 우박에 대해 기상청은 상하층간 기온 차이로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번개와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우박 피해를 보고 네티즌들은 “오라는 비는 안 오고 우박이라니. 기온이 이리 높은데 참 이상기온 때문에 갈수록 큰 일입니다. 가뭄도 심해지고”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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