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토자원부는 29일 광둥성 앞바다의 남중국해 해저에서 차세대 에너지로 알려진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에서 가스의 계속 시굴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장다밍(姜大明, 강대명) 국토자원부장(장관)은 에너지 탐사에서 ‘역사적인 비약’을 이룩하게 됐다”고 말했다.
‘불타는 얼음(Fire Ice)’이라는 별칭을 가진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대량의 천연가스 성분을 포함, 미래의 에너지 자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토자원부가 지난 2007년 남중국해의 해저에서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샘플 채취에 첫 성공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이번에 성공한 것과 당시 샘플과 같은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이번 남중국해 시험 시추 현장은 광둥성 주하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km 떨어진 신호(神狐) 해역이다. 수심 1,266m 해저에서 굴착한 결과, 지난 5월 10일부터 8일 연속으로 하루 평균 16,000입방미터의 메탄 함량 99.5%의 가스 생산에 성공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