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위치한 둔포중학교(교장 정대수)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로 성웅 이순신 백의종군길 및 내 고장 땅 밟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둔포중학교에서 5년째 실시하고 있는 특색 사업으로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성장한 둔포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키우고 협동심과 스스로 해결하는 자립심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박 2일에 걸쳐 둔포 일대(약 30Km)의 역사 문화 유적지(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를 돌아보고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길을 따라 걷는 이번 체험 학습에 학생들은 “이렇게 긴 거리를 도보로 걸어 본 적이 없어 많이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걷는 이 시간이 소중했으며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체험학습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학생들의 모교(둔포초, 관대초, 남창초)를 방문하여, 그곳 선생님들로부터 학교 역사 등의 소개를 받고, 변화된 모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안전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아산경찰서 둔포지구대와 둔포자율방범대의 교통 통제 협조를 받았으며, 지역 주민들의 격려도 들을 수 있는 따뜻한 체험학습이 되었다. 또, 기아대책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에 학생 자치회의 자발적 참여로 1Km 당 100원을 적립하여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보는 의미 있는 기부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사제동행을 통한 소통과 협력의 학교 분위기 조성은 물론,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길 체험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의 고취,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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