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번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 설치인 만큼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는 청년실업률은 2015년 10.2% 2016년 10.9%로 해마다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11.2%를 기록했다.
2017년 인천국제공항 협력사 19개 기업은 항공보안과 경비, 공항시설 관리, 항공기 케이터링 등 공항 관련 직종 1천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항공사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항공과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국제항공서비스학과는 글로벌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실무중심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진행 중에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 실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 실습실뿐만 아니라 Mock-up실(비행모형실습실) ‘Boeing 747’ 기종으로 실제 비행기 모형과 동일하게 제작해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항공 비행안전 실습과 기내 식음료 서비스 교육 등 승무원 업무에 대해 세세하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항공과 학생들에게 CRS자격증, DCS 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진행하며, 어학 부문에 있어 1:1 화상원어민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아시아나 항공 본사 실습체험과 중, 단거리 비행실습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로 취업을 나간 한호전 졸업생은 “학교에서 세세하게 배웠던 이론과 실무능력이 현장에 와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고 실무중심 교육을 잘 따라가고 준비하면 국내항공사 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 취업도 도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소영 국제항공서비스계열 교수는 “청년 실업난 인만큼 취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학생들이 잘 따라와 항공사 스튜어디스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각 분야 전문가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호전 졸업생들은 티웨이, 이스타, 진에어, 케세이 퍼시픽, 에어 아시아 항공 등 항공승무원으로 최종합격하고 타이 항공, 싱가폴 항공 등 지상직으로 진출하는 등 항공서비스학과 인재로 성장 중이다.
한편, 한호전은 1989년 개교 이래 28년 동안 실무교육을 통해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호텔관광항공분야의 특성화 학교로, 최근 3년 연속 교육부 최우수교육기관(Best ACBS)으로 선정된 학교이다.
현재 한호전은 5월 13일부터 5월 23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직업선호도 검사와 전공교수 직접 면접을 시행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호텔경영학과 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호텔조리학과 과정, 제과제빵학과 과정, 소믈리에&바리스타 학과 과정 등 전 학과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는 한호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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