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아타이거즈 최형우가 연타석 홈런으로 경기 향방을 결정지었다.
이날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9회 초 2점 홈런을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뒤 12회 초 또다시 들어선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날려 5-3을 만들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 가운데 홈런 두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그가 김기태 감독에게도 인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KBSN SPORTS 조성환 해설위원은 "감독이 모자를 벗고 선수에게 인사하는 거 봤냐"라고 물었고 이에 안치용 위원은 "난 경험해본 적 없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몸값 제대로 했네", "김 감독의 허물없는 면모도 더해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그의 활약으로 기아는 연패를 이겨내고 선두를 지켜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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