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대표이사 한호창)은 1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1분기 실적이 매출액 732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하나마이크론의 1분기 실적 성장은 업황 호조에 따른 PKG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 올해 1분기 PKG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매출 볼륨 확대는 물론 가동율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수익성도 향상됐다.
지난 4월 28일 상장한 자회사 하나머티리얼즈의 호황도 큰 힘이 됐다. 하나머티리얼즈가 영위하는 반도체용 소재∙부품 및 특수가스 사업은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을 예정이다. IT산업 특성 상 본격적인 산업 성수기가 하반기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문인식 PKG 등은 적용 범위 확대에 따라 수주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성장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한호창 대표는 “하나마이크론은 올해 지속적인 수주 및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현재 주력하고 있는 지문인식 PKG와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 역시 성장이 기대돼 하반기 경영도 순항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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