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이 올해 액체생검 검체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 출시로 턴어라운드를 자신했다.
파나진(대표이사 김성기)은 1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16억 1,75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 9억 4,491만 원이 발생했다.
영업손실에 대해 회사 측은 신규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前 대표이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승소보수 지급 등의 영향을 꼽았다. 특히, 하반기 완료되는 연구시설 증축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의 연구 인력을 신규 채용해 1분기 인건비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파나진 관계자는 “일시적인 비용 등의 발생으로 영업손실 폭이 다소 늘었지만, 1분기가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약 10%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인데다, 올해 신제품 판매를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진행 중인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 R EGFR) 키트 제품의 신의료기술평가가 조만간 완료될 예정으로,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올해 안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파나진의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액체생검 검체에 적용하기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파나진은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 제품의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전 사전 허가(Pre-Market Approval, PMA)’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말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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