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은 5월 11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2017 CPIK 원어민, TaLK 장학생 한국 문화 체험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인천 관내 배치된 CPIK(Chinese Program in Korea)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와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원어민 장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CPIK 프로그램은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관내 고등학교에 배치하여 중국어 수업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며, TaLK 프로그램은 해외교포 2, 3세들이 한국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주면서 동시에 우리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고등학교에 배치된 중국어 원어민 보조교사와 도서지역(강화, 영종, 영흥)에 배치된 TaLK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용인 민속촌을 관람하였다.
원어민들은 초가집, 기와집, 관아 등 민속촌 여기저기를 호기심을 가지고 둘러보았고, 전통혼례와 마상무예, 농악, 외줄타기 등을 관람하면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에 대해 신기해하기도 하였다.
이날 참가한 부개고 Wang Lin 중국어 원어민은 ‘규모면에서 중국에 비하면 작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전통혼례가 참 재미있었어요.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것 같아요’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후순 학교교육과장은 ‘내년에도 예산이 허락하면 원어민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하여 친한분위기를 조성하고, 한국에 호감을 가지는 민간외교관을 기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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