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적인 가사에 정면대응했다.
5일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래 관심종자 여혐종자 일베충한테는 관심 주는 거 아니라 그랬는데 이 XX 때문에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다. 블랙넛"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키디비는 블랙넛의 가사 중 키디비를 향한 성적 모욕이 적나라하게 담긴 구간을 캡쳐해 올렸다.
블랙넛에 대한 가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랙넛은 지난 2015년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줄곧 선정적인 가사로 인해 숱한 논란을 낳아왔다.
특히 지난 2015년 9월 신곡 '가가라이브'를 공개할 당시에는 자신의 SNS에 바지를 벗고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가라이브'의 가사에는 "난 바지를 벗고 폰을 들어 XXX를 찍고", "내 XXX가 탐스럽다며 칭찬하는 여자에게 섹드립을 날렸어" 등의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재차 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키디비는 이번 성희롱 사태로 블랙넛에 대한 고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키디비의 고소 예고에 블랙넛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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