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 소식을 알려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일 이동건과 조윤희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이동건의 새 드라마가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이후 방송과 라디오 등을 통해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조윤희가 진행하고 있는 KBS 쿨FM '조윤희의 불륨을 높여요'에 라디오 출연을 거의 안 했던 이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윤희를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섭외 요청을 수락한 것.

이동건은 이날 라이오에서 조윤희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배우들과의 호흡,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본인의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 네 맘엔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맘속엔 너 있어"라고 말했고 조윤희가 환호로 화답하는 등 찰떡 호흡을 보였다.

또한 이후에도 이동건은 조윤희의 라디오 스태프들에게 간식, 꽃 선물까지 보내며 남다른 관계임을 공공연하게 알렸다.

조윤희의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김영희는 SNS를 통해 이동건에게 받은 꽃 사진을 공개하며 "뿔이 단단히 난 희자매를 위한 이동건 형부의 외조. 윤희 언니 부러움"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동건이 선물한 꽃과 꽃다발 한 쪽에는 "감사와 애정을 담아. 배우 이동건"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어 조윤희를 향한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