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처음 시작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은 평소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 악성 민원 등으로 겪는 직무 스트레스 고충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심리 상담에 대해 직원들의 호응도가 낮을 것을 우려하였으나, 오히려 매주 꾸준하게 직원들이 이용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심리 상담을 받은 한 여직원은“가족 같은 반려견의 죽음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는데, 상담사가 슬픔을 공감하며 격려해주어 일상 생활로 편안하게 복귀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알려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정신건강증진센터 소속의 A모 상담사는“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심리상담은 자신의 속마음을 공유하고 위안을 찾고 치유하는 과정으로써 내담자가 밝은 얼굴로 행복감을 갖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늘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각종 행사, 재난재해, 집단 민원 수렴 등 수많은 격무로 인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쉽게 터놓지 못하는 답답함을 전문가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소통으로 치유하여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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