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을 우롱하고 멍들게 한 공(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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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을 우롱하고 멍들게 한 공(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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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앞에 거짓은 죽는다

 
   
  ^^^▲ 모범이 되어야 할 고위 공직자라는 인사들이 볼(공)을 치면서 국민들을 울리고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소위 모범이 되어야 할 고위 공직자라는 인사들이 볼(공)을 치면서 국민들을 울리고 가슴을 멍들게 하고 있다.

대자연은 속일줄도 모르고 또 속일수 없는 하나님의 법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어김없이 4계절 때를 맞춰 바람이 불어오고 꽃을 피우기도 하고 산천초목을 붉게 물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유독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인간은 그렇지 못한것 같다.

역사적으로 입증된 바 있지만 과거 정권이 바뀔 때마다 허위와 거짓이 난무하며 일시적으로 은폐를 할 수 있었지만 결국은 진실 앞에서 거짓이 드러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거짓말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고 그같은 거짓말을 듣고도 무감각해진 우리가 되어버렸다.

「3.1절 골프파동」의 주 요인이 된 前 총리나 「황제 테니스」로 논란이 일자 미국에서 급히 귀국한 후 기자회견을 가진 서울시장, 모두가 국민들 앞에서 사과는 하지만 거짓의 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 2인자, 서울시의 수장, 성씨(性氏)조차 같은 이들은 닮은점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시도 때도 없이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을때도, 작은 공을 치고도 그린비와 사용료를 남이 계산한것이나, 부적절한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한 것이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해명을 하지만 오히려 의혹만 불거지는거나, 모두가 시키지도 않았을텐데 거짓말 하는 것이 똑같이 닮았다.

본인도 과천청사 출입기자로 있을때 골프초대를 받고 여러번 필드에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 그린비는 누군가에 의해 계산이 되어있었다. 기자 정도가 그럴진데 권력을 휘두르는 그들에게는 오죽했겠는가 가히 짐작이 간다.

골프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사교에 매우 효율적인 운동인 것만은 분명하다. 특히나 정치인과 로비스트에겐 더할 나위없이 필요한 스포츠라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단 몇분이라도 함께 할수 없는 인사라도 골프를 같이 치면 최소한 4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아울러 넓디 넓은 초자연에서 나누는 밀담은 그 어느 누구도 엿듣지 못한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고급 골프장일수록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마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해찬 전 총리는 골프광으로도 유명하다. 건강을 위해 뒤늦게 배운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굳이 탓 할 마음은 없다.

문제는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이기에 앞서 그가 현 정권의 2인자로서 자신에게 로비를 필요로 하는 업자들과 골프를 쳤고 또 그 비용을 자신이 내지 않았다는 것이며 아울러 이 모든 사실들을 은폐하고 사실로 밝혀지기전까지는 거짓말로 국민들을 우롱한 도덕성에 있다.

이 총리는 끝내 국민의 질타에 굴복, 자리에서 밀려났으나 아직도 의혹만 붉거진채 국민들만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얼마전 일본에서 일어난 일인데 훗카이도의 시골학교 야구 선수들이 일본야구의 최고봉인 고시엔 대회에서 5년연속 우승을 하면서 영웅이 되었지만 졸업식 날 간이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책임을 느낀 감독과 교장이 사표를 낸 사건이 있었다.

따지고 보면 졸업하는 선배들이 마지막 졸업파티를 하면서 도수약한 칵테일을 몇잔 마시고 뻐끔 담배를 돌려 피웠을 뿐인데 일본 사회는 이같은 사실들을 묵과 하지도 않았고 언론이나 경찰들도 이들의 사소한 탈선을 눈감아 주지 않았다.

학생들임에도 불구 도덕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단죄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 학교교장은 학생의 본분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자신의 책임을 스스로 엄중히 묻기위해 과감히 사표를 낸 것이라고 말한다.

지나친 욕심인지 몰라도 거짓말이 일상화된 우리의 정치인들이 시골학교교장의 말을 의미있게 듣고 마음가짐을 달리해야한다.

도덕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정치인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이 나라가 사뭇 달라질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울러 '공'치기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전 총리를 비롯,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그리고 고건 전 총리 모두가 더 이상 사실을 은폐해 갖가지 의혹만 증폭시키지 말고 솔직히 모든것을 털어놓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질 줄 아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한다.

아무튼 법정공방까지도 예상되는 3.1절 골프회동, 전 이총리가 그날 공도 잘 맞았는지 돈도 많이 땄다는 설이 있다. 이것저것 숨길일이 너무도 많은 모양이다. 골프를 친 사람이나 테니스를 친 사람이나 한결같이 극구 부인하지만 뭔가 애매모호 하면서도 불쾌한 음모의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아 여전히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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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속아 2006-03-23 10:40:53
공도 공 나름이지 이제 국민은 꼼수 모사 사기 등에 속지 않습니다

투캅스 2006-03-23 11:20:04
Two Lee Caps
"투 (이) 캅스"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전국 개봉 ! 대박 떠뜨려.
나라 2인자, 서울 1인자 종친회라도 하듯....

럭비공 2006-03-23 14:17:12
공 가라사대 어디로 튈 줄모른니 조심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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