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경서(서장 김두형)가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남 서산시 대산항 앞 해상에서 유해 화학물질 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평택해경서,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산소방서, 당진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업체 등 12개 기관 단체가 참가한다.
합동 훈련은 해상에 정박 중인 화학물질 운반선과 부근을 지나던 예인선이 충돌하여 벤젠 30킬로리터(㎘)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된다.
이날 실시되는 대응 훈련은 △유해 화학물질 정보 파악 및 전파 △사고 물질 탐지, 선박 통제, 어장․양식장 피해 예방 △제독소 설치 및 운영 △오일펜스 전장 및 소화포 발사 △인명구조 및 이송 △사후 평가 회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유해 화학물질이 갑자기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관계 기관 간 협조 체제를 재점검하고, 대규모 화학사고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 당일 대산항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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