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광주 김대중 켄벤션센터에서 국민의당 첫 경선 과정에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원광대학교 대학생 200여 명을 국민의당 광주 경선 투표장에 관광버스 7대로 실어나르는 영상을 포착했다.
이들 중 일부 학생들은 선관위 조사에서 "강요에 의해서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버스를 누가 대절했는지, 경비는 누가 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누가 이들을 누가 동원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광대 측도 "학생들이 단체로 행사장에 간 것 자체가 정당한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며 학교차원에서도 진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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