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 역사문화관서 도시농업 체험해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선농단 역사문화관서 도시농업 체험해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부터 도시농업 체험학교 운영…22일엔 선농대제와 함께 설롱 요리대회 열려

▲ 선농단 ⓒ뉴스타운

옛 임금이 백성들과 함께 봄철 농사짓는 의식을 행하던 선농단에서 도시농업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선농단 역사문화관(관장 김혜리)은 4월부터 선농단 도시농업 체험학교를 연중 운영한다.

도시민이 도시농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 프로그램인 ‘도시농부학교’와 직접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도시농부텃밭체험학교’가 개설된다.

‘도시농부학교’는 4월부터 매달 격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선농단역사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 설계, 병충해 방제 등 도시농업에 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4월 6일 조치웅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교수의 개강 특강을 시작으로, 5월 25일에는 도시농업 전문가 김태휘 문화유산연구모임대표가 도시농부축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11월 30일에는 채희금 도시농업 전문가가 꽃차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도시농부텃밭체험학교’는 오는 15일부터 매달 격주 토요일 오후 2시 ~ 4시 선농단 역사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딸기, 방울토마토 등 계절작물 모종을 직접 심고 가꾸는 시간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 선농단 역사문화관 사진 ⓒ뉴스타운

동대문구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선농단 역사문화관 사무국으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농업학교 운영으로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 많은 시민들이 농경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농단 역사문화관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적 제436호 선농단은 과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대제가 열렸던 곳이다. 제사가 끝나면 왕이 친히 소를 끌고 나가 밭을 가는 시범을 보였다.

선농단역사문화관은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2015년 4월 개관했다. 제기동 소재(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 선농단 아래에 연면적 1,614㎡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돼 친경의식 유물 전시 및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올해 선농대제는 오는 22일 선농단에서 열리며, 특히 선농단 역사문화관 앞에서는 설롱 요리대회가 개최돼 설렁탕을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