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면장 최종기)에서는 매년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돌며 농기계순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농 작업이 농기계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여 올 해도 봄 철 영농기 이전에 지역 순회를 통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 4월 4일 진목3리 마을회관에서 수리를 시작하여 인근 3개 마을에서 이른 아침부터 농업인들이 발길이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겨우내 먼지를 뒤집어 쓴 기계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망가진 부품은 그 자리에서 새것으로 고치고, 농기계 안전 사용 및 에너지 절감 요령과 농업인이 평소 간단한 점검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도 함께 제공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트랙터를 가지고 온 진목3리 농민은 농기계를 고치려면 가까운 수리센터까지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을 나가야 하고 가서는 고치지도 못하여 맡기고 오는 때도 있는데 시간을 많이 낭비하지 않도록 마을에서 수리 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수리 현장을 방문한 내촌면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불편 없이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내촌면사무소는 6일에도 내2리 마을 회관에서 인근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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