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위성이 포착한 한반도 주변 기상상황 ⓒ 기상청 홈페이지^^^ | ||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에 한겨울 날씨를 몰고 왔던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따뜻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서서히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14일 낮 기온이 대부분 영상 10도 안팎까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귀포 11.4도를 비롯 ▲부산 9.4도 ▲강릉 8.5도 ▲광주 8.1도 ▲대구 7.8도 ▲전주 7.6도 ▲대전 7.0도 ▲서울 4.9도 등 평년보다는 여전히 낮았지만 13일과 비교해서는 2∼3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였다.
특히 15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수은주가 영상 10도를 크게 넘어서면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 기압골의 영향을 받게 될 16일과 18일 전국적으로 한차례 비가 내린 후에도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요즘처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고 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서 3~4일 간격으로 강수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며 “날씨 변화는 물론 기온변화까지 심한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 지방에는 14일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도 16.5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울릉도에는 지난 1972년 4월 1일 12.8cm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4월 하순까지 눈이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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