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발생한 여진의 여파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지진에 경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지진으로 경주 독락당 등 38건의 국가지정문화재와 경주 교동 석등 등 29건의 도지정문화재가 지붕이나 담장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도는 국비 33억 8천만 원을 비롯 도비와 시·군비 등 총 43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긴급 보수 및 안전진단에 나섰다.
결과 국가지정문화재 38중 경주 독락당 담장을 비롯 연천 숭렬당 지붕 등 17건의 보수를 완료했으며 양동마을 담장 및 지붕 보수 등 9건이 공사 중이었다. 여기에 경주 청룡사지 삼층석탑 등 나머지 12건은 안전진단 및 보수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해 경주 지진 피해로 타격을 입은 문화재 67건 중 17건을 완료한 셈이다.
경북도는 나머지 50건은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지만 오늘 발생한 지진으로 문화재 훼손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경주에서 최근까지 584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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