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
한 매체는 29일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최근 둘째를 유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슬하에 1녀를 둔 박명수는 앞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박명수가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가족계획을 언급해 왔던 까닭에 슬픔은 배가 됐다.
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엄마, 아빠가 바쁘기 때문에 첫째로 마감해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둘째를 갖는 데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같은 해 12월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아내에게 자녀 한 명 더 갖다고 말했다가 호되게 욕을 먹었다"고 밝힌 바 있어 그가 둘째 소식에 얼마나 기뻐했을지 가늠케 했다.
박명수 부부의 둘째 유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맨들이 아픈 일을 겪으면 더 마음이 쓰인다"(hong****), "슬픔을 딛고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길"(chan****), "명수 아빠 힘내요"(cl86****)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 섞인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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