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이번 대선 예비후보로 출마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28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원의 개입설에 대해 "완전히 허구"라고 반발했다.
남 대선 예비후보는 이날 cpbc 카톨릭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하여 이같이 말하며 "전쟁이 발발할 때 동원되는 시설, 큰 선박 이런 것은 2년에 한 번 시설에 따라 틀리지만 보안 점검하는 것이 있다. 그 대상이었던 것이지 국정원에서 일반 여객선을 왜 관리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세월호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하는데 세월호의 불법개조 감독을 국정원에서 하나, 적재 확인을 국정원에서 하나"라며 "출입항을 국정원에서 하나, 운항관리를 국정원에서 하나"라며 관련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남 대선 예비후보는 "마치 국정원에서 어뢰를 쏘아서 침몰했다고 한참 얘기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는 그런 루머를 퍼뜨려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기에는 국가 수준이 높다"며 "이제는 그런 것은 정리하고 진실이 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윤회 문건 파동에 대해서도 "국정원에서 청와대에서 왔다 갔다 하는 문건을 빼돌렸든가 아니면 청와대에서 그런 문건을 나한테 보내줬든가 했어야 알 수 있지 어떻게 아느냐"며 "나오기 직전 어느 주간지를 통해 정윤회라고 하는 이름을 처음 알았다"고 강조했다.
남재준 대선 에비후보는 이번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일국에 대통령이셨던 분을 과연 꼭 구속시켜야 될 만한 그런 중대한 범죄가 있는지 저는 법관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박 전 대통령 같은 경우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 지금 자택연금 상태인데 꼭 그렇게 구속을 시켜야 되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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