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이 남다른 연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열린 OCN '터널' 제작발표회에서 최진혁은 지난 2015년 10월 군 복무 당시 심각한 무릎골연손상으로 의가사 제대를 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날 최진혁은 "'터널' 제안을 받고 정말 하고 싶었다. 하지만 가장 크게 걸렸던 게 바로 부상이었고 뛰는 신이었다. 욕심이 많은 편이라 다치기 전에는 어려운 액션도 소화했는데 이번엔 제작진께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진혁은 "직접 뛰는 연기를 많이 할 수 없어서 대역을 쓰고 있다.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무릎 상태가 안 좋아져서 치료를 계속 받고 주사를 맞으면서 연기하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최진혁은 제작발표회 하루 전 날에도 응급실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최진혁은 자신뿐만 아니라 '터널'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동료 주·조연 배우들의 노력을 높이사며 "우리 제작진 모두가 추운 겨울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조연들 조차 정말 열연했는데 특히 시신 역할의 배우분들은 영하의 날씨에 스타킹도 못 신고 치마만 입고 몇시간을 떨며 고생하며 촬영을 하는 바람에 많이 안쓰러웠다. 다들 열심히 고생하며 찍은 작품이니 많이 시청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케 했다.
한편 OCN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사 추리물이다. '터널'은 지난 25일 10시 첫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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