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국내 최초 어쿠스틱기타(A.Guitar) 악기제작 과정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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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국내 최초 어쿠스틱기타(A.Guitar) 악기제작 과정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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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호 교수, 나무의 선택과 종류에서부터 소리와 내구성에 대한 이해와 좋은 기타를 제작하려면 어떤 선택과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수업 진행

▲ 지난 3월 13일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가 국내 최초로 어쿠스틱 기타 첫 번째 악기제작수업이 이루어졌다. ⓒ뉴스타운

지난 13일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가 국내 최초로 어쿠스틱 기타 첫 번째 악기제작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날 강의에 마스터 빌더인 문찬호 교수는 어쿠스틱 기타 제작의 장인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제작과정 중 처음과정인 나무의 선택과 종류에서부터 소리와 내구성에 대한 이해와 좋은 기타를 제작하려면 어떤 선택과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해 수업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좋은 기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일한 소리를 똑같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만의 데이터 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기타를 만들었다 해도 다시 만들 수 없다면 그건 자신의 기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문찬호 교수는 나무의 종류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마호가니에서부터 메이플, 엥겔만, 로우즈드, 에보니 등 각 나무에 대한 특성부터 상세하게 학생들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업에서 문 교수는 세계적인 어쿠스틱기타 대표브랜드 마틴(미국 Martin. 1833)의 역사와 현악기의 탄생 및 좋은 악기가 갖추어야 할 3가지 조건 등을 제시했다.

나무를 자르는 각도나 방법에 따라 품질도 좌우되며, 쿼터손 방식과 플렛손 방식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고 기타 바디 모양과 각종 접착제, 피니싱, 도색 등 각종 자재들이 소리에 미세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문 교수는 강조했다.

어쿠스틱기타는 탑 상판 제작이 70%이상을 차지하므로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 중점적으로 설명과 제작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실용음악학과 기타전공 교수인 기우현(강현득)은 “세계적인 기타브랜드가 많지만 자신만의 독특하고 원하는 디자인의 기타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롭고 가치 있는 일이다”라며 “과거에는 접근하기 쉽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많은 제작 장비들이 좋아지고 소량화 되어 접근하기 편해졌다. 또한 뮤지션들이나 기타리스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악기제작과정은 2018년도 신입생을 우선 선발하고 있으며(실용음악학과정으로 보컬과정, 작곡, 편곡 ,음향, 레코딩,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드럼, 뮤직비즈니스, 악기제작과정)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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