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안지찬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겸허히 가슴에 새겨 항상 찾아뵙고 늘 주민들과 함께 하나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의 선택에 부응하는 생활정치를 위해 공부하는 시의원,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글은 허구임이 지난 9일 드러났다. 본기자는 지난 9일 의정부시의회를 찾았다. 한마디로 안의원의 행색은 꼴볼견도 유분수다.
44만 시민의 대표인 안의원은 시의원으로써의 품격이라고는 어느 한구석 찾아볼수가 없었다. 이날 안의원의 차림새와 행동거지에서 시의원이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의원의 복장은 그렇다치고 슬리퍼를 신고 시의회 복도와 전문위원실을 활보하는 모습에서 시의원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품격조차 없어 보였다.
물론 회기중이 아니라고 안의원은 항변할지 모르겠지만, 이날 안의원의 모습에서 시의회와 시의원의 존엄성을 망각한 것 아닌가 싶다. 시의회는 회기중이 아니더라도 시민들은 물론 외부인사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상황이 이럴진데 슬리퍼 행색은 시의회는 물론 안의원 본인에게도 품격을 떨어뜨리는 自殺行爲(자살행위)이다.
시의원이라면 최소한의 기본과 상식을 수반하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최소한의 기본과 상식이 함몰된 안의원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다는 것인지, 한마디로 소가 웃을 일이다.
시의원으로 자기관리조차 제대로 못하는 안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는 Zero가 아닐까 싶다. 의정부 시민들이 안의원에게 감투를 부여한것은 의정부시를 위함이지 기본과 상식을 저버린 채 거들먹거리고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을 하라고 부여한 것이 아님을 안의원은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시의원 공천권을 가진 공천자에게 제안한다. 다음 선거에서는 안의원에게 공천을 철회할 것을 제안한다. 성관련, 형사사건도 아닌데 무슨 궤변이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9일 보여준 안의원의 행동거지는 태생적으로 인성과 인격의 含量未達(함량미달)을 드러낸 것으로, 이같은 인성이나 인격의 소유자는 시민을 위해 봉사할 DNA와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公人은 ▲언제나 ▲항상 ▲늘 自己管理(자기관리)와 行動擧止(행동거지)에 유의해야 한다. 이는 상대성이 있고 언,행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왜? 말 그대로 공인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자기관리와 행동거지 관리도 못하면서 감투에 연연하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안의원의 견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시의원으로써의 자질과 인격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시의원직을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 이는 안의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서다.
우리 모두는 換骨脫退(환골탈태)한 안의원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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