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운명의 날 밝았다, ‘1500일의 박근혜’…"약하나 악하지 않은 그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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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운명의 날 밝았다, ‘1500일의 박근혜’…"약하나 악하지 않은 그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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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실수와 약점은 인정하나, 위법성은 부인한다.

▲ ⓒ뉴스타운

박근혜라는 이름을 들으면 '밝은 해'가 연상된다. 동음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녀의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이 ‘밝은 해’처럼 살라고 이름을 박근혜로 지은 것이 아닌가 추정해본 적이 있다.

박근혜는 2012년 12월 18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돼 2013년 2월 25일 취임했다. 선친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들어온 해에 11살이던 박근혜는 18년간을 그곳에서 영애로서 살았다. 부친이 암살되면서 청와대를 떠난 지 33년만에 그녀는 대통령의 신분으로 그곳으로 돌아왔다.

박근혜는 세계 최빈국을 가난에서 구해낸 아버지의 근대화와 산업화라는 위대한 업적에 힘입어, 부녀가 대통령이 되는 세계사의 유례없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정치적 라이벌들의 비난도 받았다. 그러나 나라를 먹여 살린 ‘영웅’의 딸이라는 평가가 더 컸다.

박근혜는 4년동안 좌파정권 10년과 그 이후에도 계속 편향된 사회를 바로잡지 못한 것들을 정상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을 비롯한 좌파와 그에 기댄 야권의 반발이 거셌다. 특히, 야권 대표주자의 이적행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김정일 결재 비화가 당시 외교장관이던 송민순의 ‘빙하는 움직인다’를 통해 드러나자, 즉각 대대적 역공이 시작되었다. 탄핵사태의 불씨가 된 최순실 사태의 시작이었다.

박근혜를 넘어 대한민국을 삼키고자 하는 저의가 엿보이는 언론노조를 비롯한 좌파의 총공세가 파상적으로 전개되었다. 98년에 정계에 입문한 후 승승장구하던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2016년 12월9일 국회의 탄핵안이 가결되고 직무는 정지당했다. 그리고 오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선고를 불과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역사상 최초로 파면당하는 대통령이 될 것인지, 아니면 인간적 정치적 시련 극복의 아이콘으로 진정한 ‘밝은해’가 될 지, 머지않아 판가름난다.

복귀냐 파면이냐. 영국 ‘천일의 앤’은 비극의 주인공이었지만, 대한민국 ‘1500일의 밝은 해’는 무사히 귀환해서, 3000일의 밝은해로 다시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비추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박근혜의 해명을 ‘인정’한다. 그것이 상식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박근혜의 진정성과 상식과 원칙을 믿는다.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상식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에 대해 삶이 주는 소중한 선물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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