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산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이다. 석상이여서 화재 피해가 없었다. ⓒ 뉴스타운^^^ | ||
강원도 양양(襄陽)의 해변가 오봉산(五峰山), 그곳에 가면 낙산사가 우리를 반긴다. 이 절에는 아늑한 토담 속에 법당이 있고, 동해를 굽어보는 해수관음의 포근한 미소가 있다.
그리고 의상대에 올라 망망대해를 바라볼 수도 있고, 홍련암에 앉아 관음굴에서 울리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낙산사를 찾는다. 낙산사가 우리를 손짓해 부르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 때문만은 아니다.
이 도량에는 언제나 자비로운 관음보살의 손길이 있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관음의 진신이 상주하는 도량 낙산사, 이 절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난파당한 사람들을 관음보살 자비의 손길로 구하려는 발원에 의해 창건되었다. 망망한 삶의 바다에서 관음보살의 구원이 없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절망할 것인가?
그러나 관세음보살은 여러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나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한다. 낙산사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의상대사의 정확한 창건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이설이 있기도 하지만, 그가 당나라 유학을 중단하고 급히 귀국한 670년 직후 무렵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사중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오고 있는 671년(문무왕 11) 창건설은 역사적 사실에 근접한 것으로 보아도 될 것 같다.
창건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낙산사는 무려 1300년 이상의역사를 간직해 오고 있다. 특히 창건 시기부터 존숭되어 온 관음신앙은 지금도 이 곳 낙산사를 대표하는 신앙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 결과 낙산사는 한국의 대표적 관음성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05년 4월 5일 식목일날 강원 양양.고성지역 대형 산불때, 엄청난 화재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지금 낙산사 화재 현장은 불사 복원 작업이 열심이다.
^^^▲ 낙산사 복원을 위한 안내문과 도움주신분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말 ⓒ 뉴스타운^^^ | ||
^^^▲ 낙산사 복원을 위해 백일기도를 드리고 있다. ⓒ 뉴스타운^^^ | ||
^^^▲ 낙산사 임시종무소 앞에 복원 공사를 위한 아름드리 통 나무들이 즐비하게 쌓여 있다. ⓒ 뉴스타운^^^ | ||
^^^▲ 복원 공사가 한창 중인 낙산사... ⓒ 뉴스타운^^^ | ||
^^^▲ 작년 화재시 불에 탄 낙산사 내의 수목들.. ⓒ 뉴스타운^^^ | ||
^^^▲ 작년 화재전에는 푸른바다와 함께 잘 어울렸던 아름다운 수목들.. 그러나 지금은 새까맞게 탄 아픔의 수목들.. ⓒ 뉴스타운^^^ | ||
^^^▲ 낙산사 바다쪽에도 안타깝게 많은 나무들이 죽어 있다. ⓒ 뉴스타운^^^ | ||
^^^▲ 작년 화재시 불에 탄 낙산사 내의 수목들을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 뉴스타운^^^ | ||
^^^▲ 불에 탄 낙산사 화재 현장에서 바라다 본 설악산 대청봉 ⓒ 뉴스타운^^^ | ||
^^^▲ 낙산사는 지금도 불사 복원을 위해 불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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