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경영 전 총재는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지모임 '국민정치혁명연대' 출범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허경영 전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핵 전에 출마를 선언한 사람들은 대통령에 미친 사람들"이라며 "이제는 정치 아웃사이드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나 역시 정치권 사람이 아니다. 국민이 직접 정치 혁명하는 그곳에 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허경영 전 총재의 대선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내 건 공약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앞서 SBS 김성준 앵커는 지난달 16일 SBS '8시 뉴스' 말미에 허경영 전 총재의 공약을 언급하며 "자신의 공약을 저작권 등록했다고 해서 찾아봤다"며 '국회 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무보수로 한다.(정치혁명)' '재벌의 소득 일부를 전 국민의 통장에 나눠 넣어준다.(소득혁명)' '중·고교 시험은 잘하는 과목 하나씩만 보게 한다.(교육혁명)' '대통령이 모든 국민에게 생일케이크를 보낸다.(도덕혁명)' 등을 읊었다.
그러면서 "이걸 읽으면서 혼자 웃다가 문득 깨달은 게 있었다. 국민이 원하는 게 이거구나. 정치개혁, 소득 불균형 해소, 교육개혁, 소통하는 대통령"이라며 "이번 대선 후보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허경영 씨 것보다 현실적이면서 국민의 마음은 더 살 수 있는 공약을 내놔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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