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미공개 영상에 담긴 해석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피고인'에서는 본방송 직후 20초 분량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해당 '피고인' 미공개 영상은 극중 강준혁 검사 역의 오창석과 그의 모친이 나누는 대화의 일부를 담고 있었다.
먼저 모친이 "그래 UN에 파견을 간다고?"라고 하자 오창석은 "네. 2년 정도 있을 겁니다"라고 답한다. 이에 모친은 오창석의 손을 덥썩 잡고 "이놈의 집구석 싹 잊어 먹고 너만 잘 되면 된다"라고 격려한다.
이어 모친은 "그나저나 정우 어떻게 됐노. 진짜 정우가 한 것 맞나?"라며 살인범 누명을 쓴 오창석의 친구 지성의 안부를 묻는다. 이 과정에서 모친이 "딸래미는 또 어디있을꼬"라고 하자 오창석은 급격히 굳어진 표정으로 모친을 바라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미공개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오창석의 모친을 유력한 공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성이 살인범 누명을 씀으로써 가장 큰 특혜를 본 주변 인물 중 한 명이 오창석이기에 실제 살인을 저지른 엄기준 측에서 모친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방송 최초로 공개된 미공개 영상을 통해 오창석의 모친이 첫 등장했다는 사실 또한 쉽사리 간과할 수 없다.
한편 SBS '피고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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