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2016년 4분기 매출액 474억, 영업이익 60억, 누계실적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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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 2016년 4분기 매출액 474억, 영업이익 60억, 누계실적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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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반도체 특수 및 해외영역확장에 따른 수혜 기대

스맥이 23일 공시를 통해 2016년 4Q실적을 발표했다. 

스맥은 2016년 4분기 매출액 474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67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각각 245%, 134%,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및 322% 증가했다. 2016년 전체 기준으로는 매출액 1,22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6%, -2.7%, -41% 증감을 기록하여, 3분기까지 적자에서 4분기 실적으로 흑자 전환했다.

2016년 전체 실적은 3분기까지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호실적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으로 마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1% 감소하였으나, 연초에 발행한 CB(전환사채)관련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상 이자 비용 등의 인식이 주된 요인이다. 실제 이자비용은 작년대비 5억정도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4분기 호실적은 기계사업부의 시장을 예측한 신규 제품의 호평, 해외 영역 확대로 인한 수주 증대, 전방산업의 투자확대 및 통신사업부의 솔루션 매출 증대등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그 성장세가 올해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성과라는 분석이며 동종업계가 불황속에 실적악화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기계사업부는 국내와 해외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해 상, 하반기에 참가한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큰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규기종이 호평을 받으며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을 올렸으며, 캘리포니아 등 미국 동남부 지역의 신규 딜러를 확보하며 미국 내 판매 영역이 확장되었다. 

또한 상반기에 발생한 수주물량의 실질적인 공급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것과 하반기에 반도체 OLED 시장 경기의 상승으로 생산설비 투자가 확대된 점 역시 매출 급성장의 주요인이 되었다. 

통신사업부 역시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무선 SG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매출이 개선되었다. 솔루션 사업부문 역시 한전 AMI 및 TRS 사업 공급자 선정 등 새로운 파트너쉽 구축을 이루면서 하반기 안정적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최영섭 대표는 “제조업체의 근간과 경쟁력은 결국 기술 개발과 마케팅이라고 여기고 달려온 성과가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있다“며 “스맥의 지난 해 4분기 성장세가 올해에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고, 전체적으로 안좋은 시장상황에도 라인업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 관련기계들의 라인업이 확고해서 1분기부터 높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스맥은 같은날 실적발표와 함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친 주주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50원의 배당을 결의했으며,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 및 감사위원선임을 주총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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