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중국 판커신의 나쁜 손으로 인해 심석희가 실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석희는 21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됐다.
심석희는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오른 무릎을 잡아 속도를 떨어트리는 판커신의 반칙으로 동반 실격 처리됐다.
심석희까지 동반 실격 처리를 만든 판커신의 나쁜 손에 대해 누리꾼들은 "판커신 영구제명 못 시키나. 진짜 플레이하는 거 보면 더럽다. 꼴보기 싫다 창피하지도 않은가(ohj0****)" "손으로 흥한자 손으로 망한다(lat****)"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박승희와 함께 출전한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 경기에서도 손을 뻗어 반칙을 범하려 했던 판커신의 나쁜 손은 위키백과에 기재되기도 했다.
위키백과는 2014년 2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이 열린 이후 "판커신은 중화인민공화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 손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내용으로 판커신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판커신에 대해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몇 미터를 남겨두고 1등으로 진입하는 한국의 박승희 선수에게 손을 뻗어 반칙을 하려는 장면이 목격됐으나 판커신은 실격 없이 은메달을 받게 됐다"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진행된 경기 이후 위키백과에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500m 결승 마지막 코너에서 왼손으로 심석희 선수의 오른쪽 정강이를 잡아 실처리 되었다. 하지만 3위로 들어온 심석희 선수도 알 수 없게 실격처리 당하고 말았다"라는 내용이 업데이트 됐으며, '손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내용은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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