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해외 취재관행 개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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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해외 취재관행 개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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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실을 통한 공공연한 사실

^^^▲ 경남 민언련 홈페이지공짜 취재 의록을 폭로한 경남 민언련
ⓒ 뉴스타운 이진화^^^
대전충남민언련 선정 2005년 지역언론 5대뉴스 중 한가지

-해외 공짜취재 등 언론인 윤리문제 논란
-경찰소환 앞둔 계룡건설 간부와 골프회동
-폐쇄적 기자실 운영 문제도 여전

이러한 보도는 출입기자실을 통한 공짜 해외 취재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해2005년에도 여전히 언론인의 윤리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대전충남민언련의 정보공개 결과 대전지역 대부분의 언론사가 출입처로부터 공짜취재 등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전시, 충남도 등 4개 행정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공짜 취재를 다녀온 언론사는 대전MBC와 TJB를 제외한 16개사(중앙일간지, 방송사 포함)로 집계되었으며 액수만도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건설비리로 소환을 앞둔 계룡건설 간부와 충청투데이, TJB 등 언론사 간부가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또 대전충남지역 각 행정기관 출입기자들이 기자실을 폐쇄적으로 운영해 역시 언론윤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올해 2006년도 경남지역언론사 기자가 출입처로부터 공짜취재 등의 편의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민언련이 경남 우리신문 9일자 인터넷 판에 보도된 '공짜 해외 취재 여행'을 인용해 10일 강력 비난하자, 경남도민일보가 '오해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도민일보 구주모 편집국장은 지난 14일 오후 인터넷 판을 통해 "실비를 사후에 지급키로 하고 출국했다"면서 "경남민언련이 오해한 것 같다"며 아주 부드러운 논조로 해명했다.

경남민언련은 "지역신문, 공짜심리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라!" 성명서 에서 그동안 경남도민일보가 공짜 해외취재 관행을 타파하는데 앞장선다는 공언을 했는데 이번에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경남민언련은 “경남도민일보가 그동안 비판적인 시각에서 해외공짜 취재를 보도해 오던 중이라, 충격이다.”고 지적하고 시찰과 상관이 없는 마산상공 회의소 관계자들이 묻혀서 따라갔다는 점도 문제라고, 했다.

경남민언련은 동행을 하지 않아도 될 언론사 기자들에게 경비 전액을 부담해 주면서 까지 해외 시찰에 동행한 점, 결국은 이들을 방조자로 만들었다는 것을볼 때 지방자치단체는 언론사 기자들을 더 이상 진흙탕 속에 끌어들이지 말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경남민언련은 “언론인들의 무분별한 공짜 해외연수 동행은 기관과의 유착을 심화시키는 또 다른 성격의 ‘뇌물'이라고 규정했다.

언론인들도 출입처의 해외시찰이나 연수를 동행 취재할 수 있지만, 필요한 취재라면 언론사가 직접 비용을 내고 가야 한다. 공짜 해외연수 동행은 출입처 유착을 심화시키는 '뇌물'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기도 안양시의 경우 단체장이나 시의회가 언론인을 동행하는 것을 관행으로 생각해 왔으며 지역언론사들 또한 공짜여행을 당연하다고 여겨왔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의회 의원 들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4개국을 여행국으로 하는 의원 공무 국외여행길에 나설 때 지역 신문사인 인천일보 에서 여행경비 전액을 대고 시청 출입기자 1명을 동행 취재케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사실 이러한 공짜취재 관행은 출입기자실(브리핑 룸)제도의 폐쇄성 때문이며 기존 기자실의 존립 자체가 기존언론사들이 이러한관행을 저지를수 있도록 할수 있는 공간제공과 마찬가지 이다 이런 기자실이 과연 존립해야 하나 하는 위기감 마져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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