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F1 대회 및 여타 일반대회 개최에 따른 사업수지 분석 결과, 개최 첫해인 2010년에는 70억원, 7차 연도인 2016년까지는 모두 111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연평균 159억원의 순이익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전남도가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도의회 의원, 엠브릿지홀딩스(F1 국내 프로모터) 및 대학 교수 등 관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체육과학연구원·한국자동차경주협회·한국자동차공학회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수행해 온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체육과학연구원 유의동 박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분류되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가 개최 중에 있고 월드컵과 올림픽을 개최한 국가 중 F1 대회를 개최하지 않은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 유 박사는 “전남도가 F1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자동차경주장을 건설하게 되면 A1, F3000, F3, AFOS, 슈퍼바이크 대회 등 여타 다양한 국내·외 자동차경주대회의 동반유치가 가능하게 돼 전남지역이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게 되고 자동차 관련산업의 투자유치 및 관광레저산업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선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개최시 연평균 입장객수는 외국인 6만 3천여명, 내국인 14만5천여명 등 모두 20만8천여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F1 대회 및 여타 일반대회 개최에 따른 사업수지 분석 결과, 개최 첫해인 2010년에는 70억원, 7차 연도인 2016년까지는 모두 111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연평균 159억원의 순이익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도가 F1 특별법 제정을 통해 F1 경주장에서 경차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사업 타당성이 배가될 것으로 예측돼 J-Project 뿐만 아니라 전남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경주장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985억원, 소득유발효과 84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66억원, 간접세 유발효과 136억원, 고용유발효과 3580명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오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F1 대회를 개최할 경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 4070억원, 소득유발효과 51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938억원, 간접세유발효과 773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4414명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같은 경제적 파급효과 이외에도 국가적으로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돼 국가적 위상을 크게 제고시킬 뿐 아니라 자동차 6대 생산국인 한국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적으로는 과거의 침체되고 정적인 지역 이미지에서 탈피해 보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변화해 나감과 동시에 전남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제고시켜 동부권의 2012 여수엑스포와 함께 미래 전남발전의 양대 핵심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F1(Formula One) 국제자동차 경주대회는 매년 18개국을 순회하며 연간 19개 경기가 개최(1개국에서 3일간 개최)되고 있는데, 매 경기당 평균 관람객은 20만명이고 연인원 500억명이 이 대회를 TV로 시청(1경기당 25억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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