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상업도시 "두바이"시내 전경, 항공정비,항공대학, 공항개발, 및 확장 등 항공 허브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UAE가 뛰기 시작. ⓒ www.alfatour.ru^^^

두바이 에어로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DAE)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 세계 공항 등에 150억 달러를 투입, 민간항공기 정비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세계 우주 항공 산업의 총아가 되겠다고 셰이크 아마드 빈 사에드 알 마크톰 두바이 플래그쉽 캐리어 에미레이트 회장이 밝혔다고 <아에프페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새로 건립될 항공기 정비 서비스 센터는 세계 각국의 공항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며, 임대 항공기 사업 및 항공 아카데미도 병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셰이크 아메드 회장은 두바이는 현재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가장 적당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지역은 세계 항공 산업의 미래의 흐름을 결정하게 될 중요한 위치이다”고 말하고, 아랍에미레이트연합 국가차원의 야심 찬 프로젝트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E는 6개의 자회사로 분리 운영될 것이며, 그 첫 번째는 “공항 개발 및 운영”이 될 것이라고 셰이크 아메드 회장은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공항의 사회간접시설의 확장과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이며, 중국과 인도라는 신흥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히면서, “또 다른 사업은 항공기 유지, 고장수리 및 대보수”가 될 것이며 “이 사업은 올해 말 경부터 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DAE는 중동지역은 물론 국제적으로 항공사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항공기 임대사업, 관련 금융업 등을 포함 두바이 소재의 항공대학 및 연구개발 시설을 신설하고, 관련 부품의 제조 및 조립 사업도 동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되면 3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고, 8천 명의 학생들이 대학에서 공부하게 될 것이라고 셰이크 아메드 회장은 밝혔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nited Arab Emirates)은 7개의 강력한 부족이 합쳐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석유 자원의 고갈을 대비해 세계 최고급 호텔 및 레포츠, 스포츠 콤플렉스(최근 두바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인공 스키장을 개장했음), 사막을 가로지르는 주거 지역 건설 등 역동적인 건설 등으로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현재 두바이 인구는 120만 명으로 이 중 외국인이 약 1백만 명이나 된다. 특히 영국이 과거부터 두바이를 아시아의 홍콩 혹은 프랑스 파리를 연상케 하는 도시를 건설해와 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도 두바이를 찾은 관광객 수는 540만 명에 육박해 지난 해 한국 방문 관광객 수 6백만 명을 바짝 쫓으면서, 2010년까지 관광객 유치 1500만 명을 목표로 삼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