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 시행를 위한 기증식을 지난 23일 스리랑카의 스리랑카 장애인재활재단(Sri Lanka Foundation for the Rehabilitation of the Disabled)에서 개최하였다.
기증식에는 주스리랑카 장원삼 대사, 국장현 영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 현지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사업비 및 물품을 지원하였다.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Dr. Reijntjes 농학교, 스리랑카 장애인재활재단, 스리랑카 장애인단체연합과의 MOU 체결을 시점으로 진행되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지원사업으로 Dr.Reijntjes 농학교를 대상으로 그래픽디자인 교육과 농업교육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스리랑카장애인재활재단에서 휠체어, 핸드바이크, 클러치 등 이동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재활재단의 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보조기기를 제작하였으며 이는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제작한 보조기기는 스리랑카장애단체연합이 선정한 수혜자 300명에게 지원된다.
스리랑카시각장애인협의회에는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인 화면확대프로그램 룩스줌을 지원하여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을 도와 재활을 지원한다.
이처럼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은 청각·지체·시각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이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스리랑카 장애인의 39%는 학교도 다녀본 적 없으며 장애인 고용율도 굉장히 낮은 상태이다.
이에 장애 유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직업재활지원사업을 지원하여 스리랑카 장애인들의 직업 기반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제도적 발전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스리랑카 장애인지원사업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국제장애인지원사업은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기금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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