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설명절 안전운전은 마음가짐이 우선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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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설명절 안전운전은 마음가짐이 우선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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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에 앞서 사전에 체크해야할 안전운전 수칙 준수가 중요

▲ 아산경찰서 배방파출소 3팀장 경위 장동권 ⓒ뉴스타운

이제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겨울은 유독 다른 해에 비해 기온도 높고 눈도 적어 여느 해 보다도 포근한 겨울로 기억될 거란 생각과 더불어 설명절 연휴도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거라는 섣부른 기대도 해 볼만 한 신년의 첫 달이다.

하지만 동장군은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의 설렘과 자녀들을 기다리는 고향가족의 기대감을 시기라도 하 듯 여지없이 기온을 영하로 떨어뜨렸고 흰 눈으로 전국 곳곳을 하얗게 칠해 놓았다. 전형적인 한겨울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매년 명절은 기쁨과 반가움, 이별의 아쉬움만이 남는 기간이어야 함에도 TV와 SNS에서는 어김없이 교통사고로 인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다.

실제 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이후 2014년 까지 설 연휴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를 날짜별로 보면 연휴 전날이 평상시 교통사고 보다 10.7%가 더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가 가장 많이 발생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교통사고의 발생의 증가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차례 후 음복을 하거나 가족, 지인들과의 식사자리 등으로 평소보다 음주기회가 많아져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의 누적으로 인한 졸음, 집중력 저하 등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 교통사고 증가의 한 원인일 것이다.

이렇듯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대비해 명절을 앞둔 운전자들에게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과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해서 몇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어 장거리 운전에 앞서 사전에 체크해야할 안전운전 수칙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우선 차량 타이어 마모도와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에서 특히 타이어 점검은 필수요소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면 파손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반드시 점검해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하며, 타이어 마모상태나 훼손 정도를 살펴보고 얼라인먼트 정비 및 타이어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로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한다. 귀성길에 오르는 자동차는 탑승 인원도 많고, 트렁크 짐도 늘어나 무게가 증가하게 된다. 무게가 많이 나가면 브레이크 작동 시에 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또 정체로 인해 서다가다를 반복하게 되어 자칫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브레이크 오일과 패드의 마모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로 야간 운전을 대비한 차량 전조등과 후미 등의 이상유무와 뱃터리의 충전상태 확인과 교통사고 및 차량 고장에 대비한 안전삼각대나 비상신호등과 같은 안전용품을 반드시 챙겨두도록 한다.

이렇듯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명절 기간 중 장거리 운전에 앞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 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확고한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그 어느 때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기원 해 본다.

[글 / 아산경찰서 배방파출소 3팀장 경위 장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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