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루었다. 남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롯데 구단은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종료 후 이대호를 향한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이대호는 지난해 12월 불거졌던 롯데 복귀설에 대해 "요즘 기사를 보면 롯데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같은데 평소 친하게 지냈던 직원들과 인사 차원에서 식사를 한 번 했을 뿐이다. 조건 제시도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좋은 대우를 받고 뛸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믿고 선택할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결정하고 싶다. 작년에 해를 넘겼는데 좋은 게 하나 없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고지에 두고 있는 이대호는 팀 4번 타자로 활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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