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지명수배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유라를 지명수배하고 독일 검찰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검찰은 21일(현지 시각) "한국 특검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독일에도 지명수배령을 내리겠다"고 정유라를 체포하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정유라가 머물고 있는 집이 독일에 있고, 독일에서 그를 봤다는 제보가 있어 그곳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중국에 있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 매체는 22일, 미국에 거주 중인 한 교포의 제보를 인용해 "정유라가 오클랜드에 머물렀던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유라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안민석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검찰, 외무부, 국정원이 모두 모른다는 게 말이 되냐"며 답답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정유라를 청문회에 출석시키기 위해 독일에서 하루종일 잠복했지만 허사였다"라며 정유라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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