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 45대 대통령 선거(지난 11월 8일 투개표 실시)에서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총 득표수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280만 표 이상(2,864,974표) 웃돌았다고 시엔엔(CNN)방송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당초 두 후보의 득표 차이는 약 260만 표로 알려졌으나 후에 더욱 확대됐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 획득 수로 승패를 가리게 된다. 선거인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과반수 270명을 넘어선 300인 이상(304인)을 획득 대통령에 당선됐다.
CNN에 따르면, 총 득표수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를 2.1p 웃돌았다. 득표수에서 상대를 웃돌면서도 충분한 선거인을 확보하지 못해 패배한 대통령 후보 가운데 이번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역대 3위의 차이를 보였다.
승리를 거머쥔 트럼프는 승리를 한 후 “산사태 같은 승리(압도적 승이)를 쟁취했다”고 강조했지만, 검증 사이트 ‘폴리티팩트’에 따르면 사실은 트럼프의 주장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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