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신대철이 '아름다운강산'을 부른 친박 단체들에 불만을 표했다.
17일 신대철은 자신의 SNS에 친박 단체들 집회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고 있다. 어이가 없다"라고 불편한 마음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대철은 11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도 하며 정치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한 신대철은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故 신해철에 존경심을 표하기도 하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3일 SBS '본격연예한밤' 故신해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방송에서 신대철은 "큰 것을 하나 잃어버린 느낀이다"라며 "신해철이 살아있다면 엄청 독설을 날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궁연은 "난리 낫을 것. 아마 광화문에서 살았을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신해철의 아내는 "국민들한테 그래도 힘내라고 했을 것 같다. 다음이 있으니까 미래가 있으니까 힘내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대철은 지난 2014년 MBC 신해철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정치적 발언을 했던 최초 음악가가 아니었나 싶다. 소신껏 살았던 거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본인이 지지하고 있는 정치적인 신념 이런 것들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굉장히 용기가 있던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 것들이 동료 후배 뮤지션들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줬던 것 같다"라고 존경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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