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서범수)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람장학회’ 가 9일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 해당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우수 고교생 8명에게 청람장학금(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청람장학금’은 충청남도 지역 고등학생 중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등을 고려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 우수한 학생을 선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청람장학회’ 소속 대학생 장학위원이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금년 2월 경찰대학 캠퍼스를 충남 아산시로 이전 한 이후 지난 1학기에는 아산시 지역 고교생 8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청람장학회’는 1993년 설립 이후 ’95년부터 지난 16년 1학기까지 219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총 1억,180만원을 지급해 왔다.
‘장학기금 모금’은 경찰대학생들이 국비로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하여 경찰대학생 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 1인당 매월 2,500원씩 기탁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청람장학회’ 회장(조준호 행정학과 4학년)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적은 액수이지만 각자 소망하는 꿈을 이뤄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대학은 올바른 리더십과 인성을 바탕으로 치안현장에서 활동할 치안주역을 양성하는 곳으로 1981년 개교 이래 3,704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으며,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보탬이 되고자 경찰대학 재학시절부터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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