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로 다 가려지나요?”
“모자이크로 다 가려지나요?”
  • 이동규 시민기자
  • 승인 2003.03.27 0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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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한 모자이크 사용, 또다른 간접홍보 방식은 아닌가!

 
   
  ^^^▲ 방송화면의 잦은 모자이크 처리, 보기에 짜증나지 않나요?^^^  
 

TV는 이제 우리생활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가시간에 TV 시청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전혀 TV를 시청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극소수가 아닐까싶다.

그런 까닭에 과거 수동적이고 일방적으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커졌다. 드라마 스토리의 결말을 바꾸기도 하고 잘못된 부분을 질타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도 방송을 보다보면 기본적인 것에서 실수를 많이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모자이크이다. 방송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모자이크로 화면 일부분을 가리는 경우가 있다. 뉴스에서는 제보자의 신분보호 등을 이유로 화면 일부분을 가린다. 다른 경우는 간접광고이다. 화면에 나오는 상품명이나 회사이름은 광고효과가 있다고 해서 방송사에서는 규제를 받는다.

물론 시청자들은 대부분 이해를 한다. 요즘은 시청자들이 먼저 방송을 이해하고 봐주는 편이다. 하지만 일부 방송에서는 모자이크를 너무 남발하고 있다. 뉴스나 다큐 쪽은 그래도 이해 해줄 수가 있다. 현장감 있는 화면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오락 프로그램과 시트콤 심지어 드라마에까지도 빈번하게 모자이크로 화면이 나온다.

미리 계획된 대본 아래 촬영을 하고 촬영 하나 하는데 관련 스탭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 하나 제대로 신경을 써서 대처하지 못할까? 한 두 번의 실수는 가능하다. 하지만 TV를 많이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알 것이다. 한 두 번이 아니다. 제일 심한 부분이 출연자들의 의상이나 소품이다. 아마도 대부분이 프로그램이나 출연자들에게 제공되는 협찬품일 것이다. 이런 협찬품의 상호나 회사명이 나오는 것은 물론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생방송이나 뉴스가 아닌데도 드라마에서 이런 부분에서 모자이크화면을 쓰는 것은 프로그램 제작진의 무성의로밖에 볼 수 없다. 사전에 미리 검토와 확인 작업을 거친다면 이런 실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자이크로 가린다고 간접광고가 차단되는 것도 아니다. 아니 더 효과적인 광고가 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은 모자이크가 나오는 화면에 궁금해하고 집중한다. 그러다가 가끔 실수로 모자이크가 가리는 부분을 벗어나면 이내 그 내용에 대해 알아버린다. 그냥 무관심하게 보는 것보다 더 머릿속에 인식하게 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 정도 되면 모자이크방송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방책이 아니고 고의성이 짙은 간접광고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

방송은 그 내용이나 출연자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지켜야 할 기본은 지켜줘야 한다. 모자이크는 화면의 일부분을 가리는 것이다. 화면이 좋지 않아서 혹은 촬영을 잘 못해서 가리는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은 시청자들이 보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그런 화면을 왜 그렇게 자주 보여줘야 하는가?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한 또 다른 홍보 효과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일이다. 방송 화면에서 모자이크는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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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03-03-27 14:01:39
이 똑같은 문장은 아니어도, 같은 주장이 이미 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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